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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봉사생활 / 타자를 위한 존재

작성자
semc
작성일
2015-06-19 06:18
조회
784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곧, "타자를 위한 존재(Being for Other)"가 되는 것이라고 독일의 신학자 본회퍼 목사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복음을 전파하시면서 주 예수님의 하신 말씀 곧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 복이 있다 하는 말씀을 기억해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은 특별히, 자기의 시간 자기의 재물을 털어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 준 사마리아 사람에게 "참으로 선한 사마리라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모세는 지팡이 하나 갖고도 이스라엘 백성을 40년간 광야의 험난한 생활 속에서도 잘 인도해 주었습니다.

밀림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는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돕는 이타주의(利他主義:altruism)의 사람을 가리켜서 페리커니즘(pericanism)이라고 하셨습니다.
원래 이말은 아프리카에 사는 "페리칸(perican)"이라는 새의 이름에서 유래했는데, 그 새는 자기의 새끼를 위해서 일생 먹이를 물어다 주다가 죽을 때가 되면 자기의 부리로 그 앞가슴의 털을 모두 뜯어내고 피를 내게 해서 자신의 피를 새끼에게 먹인 후에 쓰러져 숨을 거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희생의 사랑을 페리커니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에 놓으시고 바로 그 전날 밤에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너희도 이처럼 행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발을 씻겨 주듯이 서로 봉사하라는 것입니다.
자기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자기를 자랑하지 아니하며 진실로 성실하게 봉사할 때 주님은 그를 들어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자기 희생을 통한 봉사의 삶이 곧 성숙한 삶입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혹은 일터에서, 어느 직위에 있든지 그 자리에서 봉사적인 삶을 살 때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요 인류를 위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찾아볼 성경>
1. 골로새서 3장23절
2. 데살로니가 전서 4장9~10절, 11~12절
3. 고린도후서 9장6~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