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분명히 한 분이시지만 한 분 하나님 안에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령(聖靈)의 삼위(三位) 즉, 세 인격(人格)이 존재 하십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하나로 통일 되어 있으나 이름이 다르고 하시는 일도 다른 세 분으로 나뉘어 있음을 말합니다.

구약성서 창세기 1장 26절과 27절을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形像)을 따라 우리의 모양(貌樣)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주목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하여 쓰여진 복수성(復數性, Plurality)의 "우리"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우리"라고 표현한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강력히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성서 마태복음 28장 19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라고 했습니다.
세례는 죄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기독교의 중요한 성례식(聖禮式)인데, 아버지, 아들, 성령이 동등하게 하나님의 칭호로 사용되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굉장한 신비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것은 결코 사색(思索)의 결과가 아니라 믿음의 대상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삼위의 하나님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나"라는 존재는 분명히 한 사람이지만, 기능적인 면에서 볼 때 아내에게 있어서는 남편으로서의 나, 자녀들에게는 아빠로서의 나, 직장에서는 사장으로서의 나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이 그 형체와 열과 빛으로 나뉠 수 있으나 역시 그 모두가 모여 "불"이라는 한 개의 물체 속에 있는 것과 같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첨부된 이미지를 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이미지는 준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