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c1115

가정예식 / 임종과 장례식

작성자
semc
작성일
2015-06-19 07:04
조회
914
죽음은 인생사 중의 가장 엄숙한 순간이다. 더욱이 피차 의지하고 사랑하고 아끼며 살던 부모나 형제나 배우자나 자녀나 친척 중 사별하시면 그 슬픔은 더욱 크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상례는 어디까지나 정중하게 행해져야 한다.

임종 시 가족이 취할 태도

병자가 위독한 상태에 빠지면 가족은 침착한 태도로 다음과 같은 일을 진행하여야 한다.

① 임종 직전에 가족들은 울지 말고 침착하게 임종을 기다리며 찬송하며 성경말씀을 들려드리고 (예, 요 11:25~27, 14:1~6, 딤후:6~8등)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도록 하며 구원의 확신을 주어 천국을 바라보게 한다. (계 21장, 22장)
② 몸은 똑바로 잠자듯이 하고 담임목사에게 연락하여 임종을 알리고 미리 유언을 하시도록 하여 녹음이나 기록을 해 놓는 것이 좋다.

별세 후 취할 태도

소천(召天)하면 지체 없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키고 수시(收屍)를 하여야 한다.

① 탈지면으로 고인의 귀를 막고 눈을 감기고 입을 다물게 하여 턱을 바친 다음 베개를 조금 높이고 손발을 바로 하여 끈으로 묶어 놓으면 수시(收屍)는 끝난다.
② 불신자들처럼 사자밥이나 초혼을 부르는 등 동전이나 쌀을 입에 넣는 일은 하지 않는다.

연락

자기 가정에 소속한 속회책임자나 교회 경조위원회로 연락을 한다.

① 연락이 끝나면 가족들은 검소한 옷으로 갈아입고 애도하되 맨발이나 머리를 풀고 곡을 하지 않는다.
② 장례준비는 담임목사와 상주들이 의논하여 준비를 계획하고 부고를 보낼 곳과 전화 연락할 준비를 한다.

입관예배

교회와 정한 시간에 입관한다.

① 입관이 끝나면 상주와 유족들은 상복을 입고 살표를 부착한 후 입관예배를 드린다.
② 상주는 고인의 상(上)쪽에 앉아 가급적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좋다.

장례예배(발인)

① 가급적 삼일장이 좋으나 형편에 맞게 한다.
② 주일을 피한 전후를 장례일로 정한다.
③ 미신적이거나 불필요한 풍습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④ 교회와 정한시간에 장례예배를 드리고 유족들은 산에서 사용할 물건을 준비한다.

하관예배

① 장지를 정하는데 지관은 필요하지 않다.
② 흙일이 끝나면 목사의 지시에 따라 하관예배 준비를 하고 예배 후 가족순위 대로 취토를 하면 장례는 끝이 나고 고인의 근영은 집에 가져와 벽에 걸어 놓으면 된다. 집에 와서 불필요한 일은 하지 않는다.

장례식 후

① 장례 후 3일 만에 유가족들은 성묘를 간다. 일반인들은 삼오제라고 하나 교회에서는 첫 성묘라고 하며 꼭 삼일 만에 가야 할 이유는 없다. 가족이 모일 수 있는 날을 택해서 산소를 돌아봄이 좋다.
② 집안에 빈소를 만들거나 삭망제나 49제 등은 기독교에서는 금하고 있다.
③ 상가에서는 술 담배를 삼가야 한다.

추모하는 일

① 세상을 떠난 분을 추모하는 일은 미덕이다.
②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경건하게 예배를 드린다.
③ 탈상, 탈복식 등은 일체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