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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기도는 대화입니다

작성자
semc
작성일
2015-06-19 06:24
조회
575
우리가 대화를 할 때는 내 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 주고 그 말에 이해하며 동조를 할 때 대화가 성립됩니다.
기도도 일방적으로 내 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어떤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강아지를 갖고 싶었지만 이 아파트에서는 강아지를 기를 수 없었습니다.
이 아이는 하나님께 계속 기도를 했습니다.
내 생일 선물로 강아지를 받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같이 기도하고 있던 아이의 친구는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계속 기도했습니다.

생일을 맞아 이 아이는 선물로 자전거를 받았습니다.
그 자전거를 타면서 재미있게 놀고 있을 때 친구가 찾아와 "그것 봐!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았잖아"
그 때에 이 아이는 대답하기를 "아니야!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 주셨어. Yes가 아니라 단지 No로 대답하셨을 뿐이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대해 No로도 응답하십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십자가의 고난을 짊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의 의견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대화가 일방통행이 아니고 쌍방통행이듯이 기도도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지만 내 뜻만 주장하고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