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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성례 / 예배란 무엇인가?

작성자
semc
작성일
2015-06-19 07:17
조회
954
“교회”하면 “예배”를 생각하고 교회를 예배당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호흡과 같으며, 성경 말씀은 생명의 양식과 같은 것으로서, 예배는 이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이 예배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합니다.

예배란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는 종교적인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며 우리를 보살펴 주심을 생각할 때 영광과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배드리는 순서 첫 부분에 영광 돌리는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이라는 찬송이나 “다 찬양 하여라 전능왕 창조의 주께”라는 찬송 등을 부릅니다.

예배란 사람이 잘못한 것을 뉘우치고 용서받는 일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알게 혹은 모르게 여러 가지 죄를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그 죄를 회개하고 용서 받았습니다. 묵도하면서, 찬송하면서, 기도하면서, 또는 생활 중에 자기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면 하나님은 용서해 주십니다. 은혜 받은 성도는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고 예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배란 감사드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오늘까지 숨 쉬고 입고, 먹고, 사는 것 전체가 하나님의 돌보심이요,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일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그 일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성도는 찬송으로, 시편 교독으로, 기도로, 시간과 봉사로 그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헌금과 삶으로 감사드려야 합니다.

예배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일입니다.

설교는 예배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전해질 때 이를 잘 듣고 마음으로 받아드리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도 하시며, 앞으로 할 일과 갈 길을 지시하기도 하심으로 말씀을 듣는 일은 예배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배는 날마다의 삶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예배는 주일 아침 한 시간만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는 한번 드리고 나면 그 뿐이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모여서 찬송 부르고, 기도하고, 성경을 보고, 설교 듣는 한 시간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자기를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완전히 복종하여 하나님의 지배하에 들어갈 때까지 드려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배하에 들어간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사람을 섬기는 생활을 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날마다의 생활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과 더불어 일할 때 비로소 참다운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매 주일 빠지지 않고 얌전하게 예배에 참석하였더라도 이웃을 위하여 일하지 않았다면 그는 하나님께 예배드린 사람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예배란 하나님께 우리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는 예배의 마지막 부분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배하는 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지은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은 후, 감사드리고, 주시는 말씀을 받고, 그 말씀대로 세상으로 나가서 살겠다고 다짐해야 합니다. 이처럼 예배하는 자는 그 자신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결단의 삶이 될 때 참된 예배가 됩니다.